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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서운했던 내 생일 아침

오늘 아침에 남편이 평소보다 20분 일찍 일어나길래 뭐지 했거든 근데 아무 말 없이 커피만 내려놓고 출근하더라

생일인데 이게 끝인가 싶어서 괜히 서운했는데 점심쯤 연락 와서 케이크 예약해뒀다고 함 아침에 말하면 내가 눈치챌까봐 참았다네

생일 당일에 축하한다는 말 먼저 듣고 싶었던 마음도 있고 몰래 준비한 게 고맙기도 하고ㅋㅋ 결국 사람 마음이 참 단순함. 서운했다가 감동했다가 하루만에 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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