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현관 앞에서 한참 서있었던 이유
새벽 교대 끝나고 집에 왔는데 현관 비밀번호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겁니다
분명 매일 누르는 번호인데 머리가 하얘져서 1분 넘게 서있었어요. 옆집 지나가던 분이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괜찮다고 하면서도 속으로 엄청 당황함 ㅋㅋ
결국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남편도 바로 기억 못하고 둘이 생일이며 이사 온 날짜며 별거 다 말하다가 겨우 맞췄습니다
문 열고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그날따라 하루종일 주차 자리 때문에 신경쓰고, 장도 보고, 산책까지 하고 와서 뇌가 그냥 퇴근한듯요
나이 먹어서 그런가 싶어 괜히 검색해봤다가 더 무서워져서 검색창 닫았습니다 오늘부터 비상용으로 메모 하나 해둬야겠어요. 현관 앞에서 부부가 비밀번호 회의하는 모습은 좀 웃겼습니다 진짜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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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비번 바꿨어? ㅋㅋ
그날 피로가 한꺼번에 몰리면 그럴수 있죠 ㅋㅋ 메모는 현관 말고 가방 안쪽에 두시는게 낫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