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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한 냄비가 생각보다 오래 남더라고요

며칠 전 국을 좀 많이 끓였습니다. 둘이 먹기엔 너무 많아서 옆집에 조금 나눠드렸는데, 다음 날 빈 그릇에 김 몇 장이랑 짧은 쪽지가 들어있더라고요.

잘 먹었습니다. 요즘 혼자 밥 먹는 날이 많았는데 덕분에 따뜻했습니다.

별거 아닌 국인데 괜히 마음이 오래 갔습니다. 그날 저녁은 평소보다 천천히 먹었네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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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이런게 진짜 이웃이지 친한척보다 필요한 순간에 챙겨주는게 더 좋더라

익명2

별거 아닌거 같아도 퇴근하고 따뜻한거 받으면 하루 피로가 좀 풀림 김 몇장이 또 센스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