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하나 말리는데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습니다.
제가 젖은 우산을 현관에 대충 세워두고 들어왔는데, 다음 날 보니 아내가 우산을 활짝 펴서 베란다에 말려놨더라고요.
말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출근하려고 보니 우산 안쪽까지 깨끗이 닦여 있었습니다.
같이 산 지 오래되니 큰 선물보다 이런 게 더 고맙습니다. 별일 아닌 것 같아도, 아직 서로 챙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저도 오늘은 아내 신발 젖어 있으면 먼저 말려놓으려고 합니다. 웃음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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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진짜 생활형 사랑 같아요 말보다 먼저 우산 펴주는거, 괜히 찡하네요
그러게요 말없이 해준 일이 나중에 더 오래 기억나더라고요
맞아, 같이 오래 살면 거창한 이벤트보다 이런 게 더 크게 남더라 오늘 신발 말려놓으신다니 이미 좋은 답례인 듯 ㅎㅎ
읽으면서 저도 배우자 우산 챙겨준 적 생각났습니다 별거 아닌데 서로 그런거 해주면 집 분위기가 달라져요
맞습니다 오늘은 제가 먼저 챙겨보려고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