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따라 나갔다가 제가 먼저 쉬었습니다
아침에 강아지 산책 좀 시키려고 운동화 신고 나갔습니다.
평소 같으면 동네 한 바퀴는 거뜬한데 오늘은 강아지가 냄새 맡는 시간보다 제가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길었네요. 강아지는 앞에서 계속 가자고 줄 당기고 저는 잠깐만 쉬자고 협상하고 ㅋㅋ
예전에는 제가 데리고 나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강아지가 저를 운동시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집에 들어와서 물 한 잔 마시고 보니 기분은 꽤 좋더라고요.
사람이든 강아지든 억지로 움직여야 하루가 굴러가는 날도 있나 봅니다. 내일은 벤치까지 안 가고 한 바퀴 완주해보겠습니다. 아마 강아지가 더 기대하고 있겠죠.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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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산책 나온 건지 보호자 체력 테스트 나온 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