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내 러닝화를 말없이 닦아놨더라
주말에 아빠 집 들렀다가 러닝화 신고 나가려는데 신발이 좀 깨끗해져 있더라
내가 닦아놓은 줄 알고 그냥 신으려는데 아빠가 베란다에서 걸레 빨고 있었음
요즘 운동하냐고 묻길래 가끔 뛴다고 했더니, 흙 묻은 거 보기 싫어서 닦아놨대 ㅋㅋ
어릴 때는 맨날 잔소리만 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나이 먹고 보니까 말없이 해주는 게 참 많았네
집에 오면서 전화라도 자주 해야겠다 싶었음. 이런 생각은 꼭 늦게 든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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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닦아주신 게 참 다정하네요 전화 자주 드리겠다는 마음도 참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