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픈 티를 끝까지 안 내더라
얼마 전에 엄마 병원 같이 갔다가 좀 마음이 이상했음
나는 그냥 검사 결과 듣고 밥이나 먹자 했는데 엄마가 계속 내 가방부터 챙기더라. 물은 있냐, 약은 챙겼냐, 집 가는 버스 시간 괜찮냐 이러고 있음
정작 본인 결과 기다리는 사람인데도 ㅋㅋ
의사 선생님이 당분간 무리하지 말라니까 그제야 조용해지더라. 집에 와서는 또 된장찌개 끓여놓고 나한테 먹고 가라고 함
엄마들은 자기 아픈 것보다 자식 밥 못 먹는 걸 더 걱정하나봐. 괜히 짠하고 미안하고 그렇네
이번 주말엔 내가 가서 청소 좀 해드려야겠다. 말로만 하지말고 진짜로 해야지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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