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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 나갔다가 제 운동 루틴도 같이 생겼네요

요즘 운동 좀 해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계속 미뤘는데, 강아지가 며칠 전부터 저녁만 되면 현관 앞에 앉아 있더라고요.

처음엔 10분만 나갔다가 들어오자 했는데 단지 한 바퀴 돌고, 또 냄새 맡는 거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40분씩 걷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산책이고 저는 운동이고 서로 목적은 달랐는데 결과는 같네요.

이렇게라도 꾸준히 하니까 아침에 몸이 덜 뻐근합니다. 역시 사람은 거창한 계획보다 당장 나가게 만드는 이유가 있어야 하나 봐요. 오늘도 나가야 되는데 벌써부터 강아지가 현관 앞에서 눈치 줍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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