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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하나 살리겠다고 물 주는 시간까지 기다렸네요

주말 근무하고 집에 왔는데 베란다 화분 잎이 축 처져 있더라고요.

아이가 물 주겠다고 해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저는 빨리 씻고 쉬고 싶었는데, 아이가 작은 컵 들고 와서 아주 조금씩 주더라고요.

다 주고 나서 하는 말이 “아빠도 피곤하면 조금 쉬었다가 하면 되지” 이러는데 괜히 찔렸습니다 ㅋㅋ

화분 하나 살린 건데 제가 좀 살아난 기분이네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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