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겠다고 큰소리친 날 물고기한테 졌습니다
퇴근하고 꼭 걸어야지 하고 아침부터 마음먹었거든요.
집 오자마자 운동복 갈아입고 나가려는데 어항 물고기가 계속 한쪽에 모여 있는 겁니다. 괜히 신경 쓰여서 물 갈아주고 여과기 확인하고 밥 주고 하다 보니 한 시간이 지나 있더라고요.
결국 산책은 못 나가고 거실에서 제자리걸음 20분 했습니다. 물고기는 아무 잘못 없는데 제가 혼자 진 느낌이네요.
그래도 오늘 7천 보는 채웠습니다. 집 안에서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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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한테 진 게 아니라 어항 관리까지 하신 거라 7천 보면 선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