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 갔다가 장바구니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주말에 늦잠 자고 동네 마트 갔습니다.
분명 살 거 메모해놓고 갔는데 마트 들어가자마자 행사 코너에서 정신이 나갔어요. 평소 안 먹는 소스 하나 사고, 냉동만두 사고, 갑자기 수세미도 필요해 보이고요.
계산하고 집에 와서 보니까 정작 사려고 했던 우유랑 계란을 안 샀더라고요.
장바구니는 꽉 찼는데 필요한 건 없음.
다시 나가기 싫어서 냉장고 뒤져봤는데 계란 하나 남아있고 우유는 커피믹스로 대체했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장보기도 핵심을 놓치면 주변만 풍성해지네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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