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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우산을 빌렸는데 며칠 뒤에야 돌려드렸습니다

얼마 전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집 앞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우산을 안 가져온 건 제 잘못인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앉아있다가 그치면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한 시간 지나도 그대로더라고요.

카운터에 우산 대여해주는 게 있길래 빌리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오늘은 반납 안 해도 된다며 쓰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가져다드리려 했는데 장사가 바빠 보이고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며칠 뒤에 돌려드렸네요. 괜히 죄송해서 새 우산 하나 사서 같이 드렸습니다.

직원분이 웃으면서 그러시더라고요.

“우산은 원래 돌고 도는 거예요.”

별말 아닌데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다음에 누가 비 맞고 있으면 우산 하나쯤은 빌려줘야겠어요. 물론 제 우산부터 챙기고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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