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는지 인증하고, 익명으로 말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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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러닝하다가 신발끈 묶어주신 분

요즘 아침마다 조금씩 뛰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발끈이 풀렸는데도 귀찮아서 그냥 뛰려다가 결국 멈췄어요. 그때 뒤에서 오시던 분이 조용히 말씀하시더라고요.

“넘어지기 전에 묶으세요.”

제가 허둥대니까 잠깐 기다려주시고 먼저 가셨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어디 사시는 분인지도 모르는데, 아침부터 괜히 마음이 따뜻햇네요.

별일 아닌데 이런게 하루를 좀 덜 삭막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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