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병원비 영수증을 보고 괜히 울컥했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하러 동네 병원에 갔습니다.
진료 끝나고 계산하려는데 간호사분이 영수증을 접어서 봉투에 넣어주시더라고요. 별거 아닌데 요즘 병원비가 좀 부담돼서 그런지 순간 괜히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집에 와서 아내한테 말했더니, 저보고 강아지한테 쓰는 돈은 아까워하면서 본인 운동화는 잘 산다고 하네요. 반박하려다가 신발장 보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저녁에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생각해보니 돈을 아끼는 것보다 같이 사는 식구를 챙기는 방식이 서로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병원비 따로 조금씩 모아두기로 했습니다. 강아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옆에서 꼬리만 흔드네요. 제가 참 단순합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0
로그인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