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제 라면에 계란을 양보했더라
저녁에 라면 하나 끓였는데 아들이 계란 넣어달라고 하길래 하나 넣었습니다.
근데 식탁에 가져가니까 아들이 계란은 아빠 먹으라고 하네요. 자기는 국물만 먹어도 된다면서요. 평소엔 계란 두 개 넣어달라고 싸우던 녀석인데 갑자기 왜 어른이 됐는지 ㅋㅋ
괜히 티 안 내고 제일 맛있는 부분 아들 그릇에 덜어줬습니다. 라면 하나로 서로 양보하는 척하면서 결국 둘 다 많이 먹었네요.
이런 날은 별거 없어도 기분이 좀 오래 갑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0
로그인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