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문 닫고 나서야 알게 된 손님 한 분
어제 장사 마치고 정리하는데 계산대 밑에 봉투 하나가 있더라고요.
안에 현금이랑 메모가 들어 있었어요. 낮에 제가 거스름돈을 잘못 드린 것 같아서 다시 넣어둔 거라고요.
사실 너무 바빠서 제가 뭘 틀렸는지도 몰랐습니다.
메모 마지막에 ‘오늘 정신없어 보이셔서 그냥 두고 갑니다. 힘내세요’라고 적혀 있었는데 괜히 뭉클하더라고요.
돈보다도 그 말을 일부러 남겨준 게 고마웠습니다. 장사하면서 별일 다 겪는데 이런 분 한 명 만나면 또 하루 버틸 힘이 생기네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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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손님 만나면 진짜 오래 기억에 남지 돈 돌려준 것도 대단한데 메모까지 남긴게 더 따뜻하다
바쁜 사람한테 괜찮냐고 묻는 것보다 저렇게 조용히 챙겨주는 게 더 고마울 때가 있더라고요 좋은 손님입니다
저도 예전에 카페에서 비슷하게 메모 받은 적 있는데 그날 하루종일 기분 좋았어요 별거 아닌 말 한마디가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