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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물고기 밥 주다가 이웃한테 커피를 받았습니다

새벽에 장사 끝나고 들어와서 물고기 밥 주는데 현관 앞에 작은 종이컵이 하나 놓여 있더라고요.

처음엔 누가 잘못 둔 건가 했는데 컵에 따뜻한 캔커피랑 메모가 있었습니다.

‘복도 불 켜져 있길래 아직 안 주무시는 것 같아서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누가 놓고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 층에 인사를 자주 나누는 분도 없고요.

별거 아닌 커피 한 캔인데 장사 마치고 혼자 들어온 날이라 그런지 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침에 종이컵 치우면서 괜히 한 번 웃었네요.

저도 다음에 누군가 늦게까지 불 켜놓고 있으면 부담 안 되게 뭐라도 놓고 와야겠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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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근데 메모 글씨 보고 누군지 감 안 오셨어요? 다음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괜히 궁금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