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장보기 메모를 했는데 두부만 빼고 다 샀습니다
주말에 장 보러 갔다가 집에 와서 보니 정작 사려고 했던 두부를 안 샀더라고요.
대신 필요 없던 수납함이랑 할인한다고 집어온 소스만 잔뜩 들고 왔습니다. 냉장고 앞에서 한참 생각하다가 다시 나가기는 귀찮고, 저녁은 그냥 계란에 김으로 때웠네요.
요즘은 장보기 전에 메모까지 하는데도 꼭 하나씩 빠집니다. 메모 안 하면 물건 열 개 빠지고, 메모 하면 한두 개 빠지는 차이 정도인듯요.
배우자가 다음부터는 출발 전에 메모를 읽어보라는데 그걸 했으면 이미 두부를 샀겠죠. 생활이 참 계획대로 안 됩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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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관문 나가기 전에 냉장고 사진 찍고 갑니다 그래도 할인 코너에서 계획이 바뀌긴 합니다
저도 메모해놓고 메모장을 집에 두고 마트 갑니다 ㅋㅋ 메모의 의미가 없어져요
두부는 꼭 필요한 날에만 빠지더라고요 결국 다시 나가게 되는 그 느낌이 제일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