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계산대 앞에서 받은 짧은 배려가 계속 생각나네요
퇴근하고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놓고 온 걸 알았습니다.
카드도 현금도 없어서 멍하게 서 있었는데, 뒤에 계시던 분이 제 장바구니를 보시더니 "일단 계산하시고 내일 갚으셔도 돼요" 하시더라고요.
처음 보는 분이라 괜찮다고 했는데, 그분이 웃으면서 "저도 전에 도움받은 적 있어요" 하셨습니다.
결국 직원분이 보관해둔 지갑을 찾아서 계산은 했습니다. 별일 아닌데 그 말이 계속 생각나네요.
도움이라는 게 꼭 큰돈이나 큰 수고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다음에 비슷한 상황 보면 모른 척 안 하려고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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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순간 머리 하얘지죠 그런때 ㅋㅋ
나도 지갑 잃어버린줄 알고 식은땀 난 적 있음 가방 안쪽에 있더라 ㅎㅎ
이런 말 한마디가 진짜 오래 갑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하게 도움받고 한참 기억했어요
도움받은 걸 다시 이어가겠다는 생각 좋네요 큰일 아니어도 서로 조금씩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