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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보내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

주말에 아이들 둘 데리고 운동 갔다가 카페에 잠깐 앉았습니다.

예전엔 애들 챙기느라 커피가 식는지도 몰랐는데, 요즘은 둘이 자기들끼리 노는 시간이 조금 생기더라고요. 저는 멍하니 창밖 보고 있는데 문득 이런 시간이 금방 지나가겠구나 싶었습니다.

집에 오니 또 숙제했냐, 씻어라, 내일 준비했냐 하면서 잔소리부터 했지만요. 그래도 저녁 먹고 둘이 낄낄대는 소리 들으니 하루가 괜찮았습니다.

큰일 없는 하루가 제일 어렵고 제일 고마운 것 같네요. 별 얘기는 아니고 오늘 좀 그랬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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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진짜 큰일 없는 하루가 생각보다 어렵죠 가족 일정 다 맞추고 무사히 하루 끝나면 그게 성과인듯요

익명2

저희 집도 맨날 잔소리하다가 둘이 웃고 있으면 또 괜찮아짐 ㅋㅋ 그게 부모 마음인가봄

익명3

맞습니다 애들 어릴 때는 빨리 컸으면 했는데 막상 크니까 그때가 그립더라고요 평범한 날이 제일 좋습니다

익명0

그러게요 어릴 때 사진 보면 그때도 힘들었는데 왜 그렇게 빨리 지나갔나 싶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익명4

저도 조카들 볼 때 비슷해요 같이 있을 땐 정신없는데 집에 가면 좀 조용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