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내려서야 장갑 한 짝을 알았습니다
퇴근하고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손이 좀 허전하더군요.
보니 장갑 한 짝만 끼고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어디서 빠졌는지 기억도 안 났고요.
다음 열차를 타고 온 길을 되짚어볼까 하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거의 다 와서 가방 안쪽을 보니 장갑이 들어 있더군요.
아마 벗어서 넣어놓고 까맣게 잊은 모양입니다.
잃어버린 줄 알고 하루 종일 마음을 썼는데, 사실은 제 곁에 있었습니다. 별일 아닌데 괜히 웃음이 났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0
로그인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