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하나 옮겼을 뿐인데 하루가 좀 달라졌습니다
주말 장사 끝나고 집에 왔는데 베란다 화분 하나가 완전 기울어져 있더라고요.
원래는 다음날 하려고 했는데 괜히 그날 바로 흙 갈고 위치도 바꿔줬습니다. 거의 한시간 걸림 ㅋㅋ
다 하고 나니까 별거 아닌데 기분이 좀 괜찮아졌어요. 하루종일 사람 상대하고 숫자 보다가 집에서 말도 안 하는 식물 하나 챙긴건데, 내가 아직 이런 건 할 여유가 있구나 싶어서요.
요즘 뭔가 큰 변화만 생각했는데 그냥 화분 방향 바꾸는 정도로도 하루가 덜 삭막해질 수 있네요. 오늘 아침 보니까 잎이 어제보다 반듯해져 있어서 괜히 또 봤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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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하나 방향 바꾼 건데 하루가 덜 삭막해지는 거 은근 크지 ㅋㅋ 잎 반듯해진 거 또 보게 되는 것도 공감
맞아 잎 반듯해진 거 괜히 또 보게 되는 그 마음 ㅋㅋ 별거 아닌데 여유가 남아있다는 느낌이 은근 크더라
반듯해진 잎이 은근 보상 같네요 ㅋㅋ
화분도 살리고 기분도 좀 살리셨네요 ㅋㅋ
화분 잎이 반듯해진 걸 보셨다니 저도 괜히 마음이 좋네요 작은 돌봄이 하루를 바꿀 때가 있지요
화분 방향 하나 바꾼 게 하루를 덜 삭막하게 해주네요 잎이 반듯해진 것까지 괜히 뿌듯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