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나서야 알게 된 월요일의 느낌
프로젝트 끝나고 은퇴한 지 좀 됐는데요.
예전엔 월요일 아침이 그렇게 싫더니, 요즘은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면 오히려 허전합니다. 출근할 곳이 없다는 게 처음엔 편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하루를 제가 정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간단히 요리하고 홈트 조금 하고, 장도 보고, 오후엔 공원 한 바퀴 걷습니다. 별거 아닌데 이런 걸 꾸준히 하니까 생활이 좀 잡히네요.
다만 애들이 학교 다녀와서 아빠는 오늘 뭐 했냐고 물으면 대답이 매번 비슷합니다. 밥하고 운동하고 장 봤다고 하면 둘째가 또 장 봤어? 하네요 ㅋㅋ
일할 때는 시간이 없어서 힘들고, 지금은 시간이 많아서 또 고민이고… 결국 적당히 바쁜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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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직접 정해야 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겠네요 그래도 요리하고 운동하고 장 보는 루틴이 잘 잡히신 것 같아요
그러게 루틴이 있다는 게 은근 큰 거 같아 ㅋㅋ
적당히 바쁜 게 제일 어렵죠 그래도 하루 루틴 잡으신 게 보기 좋네요
맞아요 시간은 많아도 루틴 없으면 하루가 더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잘 잡아가시는 것 같아요
적당히 바쁜 게 참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하루 루틴 잡으신 게 든든하시겠어요
둘째 말투가 너무 현실적이네요 ㅋㅋ 그래도 하루 루틴 잡으신 게 제일 큰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