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는 말도 타이밍이 있네요
가족이 병원 다녀왔는데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안심은 했는데, 집에 와서야 긴장이 풀렸는지 좀 멍했습니다. 괜찮다니까 괜찮은 건 맞는데 검사 결과 기다리는 동안 신경 쓴 시간이 바로 없어지는 건 아니네요.
옆에서 계속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도 부담일까봐 그냥 평소처럼 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말 한마디라도 먼저 해줄걸 싶었습니다.
별일 아닌 것처럼 넘기는 거랑 별일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말해주는 건 좀 다른 것 같네요. 오늘은 집에 와서 같이 밥 먹고 산책 좀 했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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