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끝나고 집에 왔는데 고양이가 먼저 자리를 잡고 있네요
야간 근무 끝나고 집에 들어오니 고양이가 제 베개 한가운데 누워 있더라고요.
비키라고 몇 번 말해도 눈만 한번 뜨고 다시 자길래 그냥 옆에서 잤습니다. 사람은 출근해야 하고 고양이는 출근도 안 하는데 왜 저 자리가 더 당당한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목이 좀 뻐근했는데 이상하게 기분은 괜찮았습니다. 혼자 사는 집이 조용해서 가끔 적막한데, 저 녀석이 자리 하나 차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집에 생활감이 생기네요.
물론 털은 좀 많이 남깁니다. 정은 있는데 청소는 제가 해야 해서 완벽하진 않네요 ㅎㅎ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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