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자리 양보받고 괜히 마음이 복잡했네요
아침 지하철에서 앞에 앉아 있던 분이 갑자기 일어나시길래 그냥 서 있으려 했는데 저보고 앉으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괜찮다고 했는데 계속 권하셔서 앉았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고맙기도 한데, 제가 그렇게 피곤해 보였나 싶어서 좀 웃기기도 하고요.
요즘 출퇴근 왕복 세시간 가까이 하다보니 얼굴에 티가 나나 봅니다. 예전엔 자리 양보하는 쪽이었는데 이제 받는 쪽이 되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내일은 괜히 더 꼿꼿하게 서 있어야겠습니다 ㅎㅎ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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