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는지 인증하고, 익명으로 말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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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은 소리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힘드네요

요즘 밤 9시만 되면 위층에서 뭔가 끄는 소리가 납니다. 쿵쿵 뛰는 소리는 아닌데 의자 끄는 소리인지 물건 떨어지는 소리인지, 한 번 들리기 시작하니까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생활소음이겠거니 했습니다. 저도 집에서 움직이고 물건 떨어뜨릴 때 있으니까요. 그런데 며칠 이어지니까 소리가 날까 봐 제가 먼저 긴장하게 됩니다. TV를 켜놔도 들리고, 조용히 책을 읽으려고 하면 더 크게 느껴지고요.

관리사무소에 말할 정도인가 싶어서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막상 연락하면 괜히 예민한 사람 되는 것 같고, 그렇다고 직접 올라가기는 더 부담스럽고요. 결국 어제는 시간대랑 소리를 메모해봤는데 적고 나니 제가 너무 진지하게 사는 건가 싶어서 좀 웃겼습니다.

층간소음은 해결이 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서로 조심한다고 해도 건물 구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던데요.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는 게 맞는지, 생활에 지장 생기기 전에 중재를 요청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 겪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부터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하셨나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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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시간대랑 소리 메모하신 것부터 잘하셨어요 며칠 이어지고 생활에 신경 쓰일 정도면 관리사무소에 상담해도 전혀 예민한 건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