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고치려다 낚시터에서 내가 먼저 기다림 당함
주말 아침에 낚시 가려고 알람을 5시로 맞춰놨거든.
근데 4시 40분쯤 눈이 떠져서 이제 좀 더 자야지 했는데, 이상하게 잠이 안 오는 거야. 결국 뒤척이다가 알람 울리고 일어났는데 하루 종일 멍했음.
낚시터 가서 의자 펴놓고 앉았는데 물고기보다 내가 먼저 졸더라. 옆에 있던 분이 낚시는 기다리는 맛인데 오늘은 사람이 먼저 기다림 당한다고 해서 웃겼어.
집에 돌아와서 낮잠은 또 안 오고, 밤 되니까 정신이 말똥말똥하고. 수면 습관 고친다고 일찍 일어났는데 더 망가진 느낌임.
그래도 물가에 앉아 있으니 머리는 좀 조용해지더라. 잠은 못 자도 가끔 아무 생각 안 하는 시간은 필요한가 봐.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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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보다 잠부터 낚으셨네요 ㅋㅋ 물가에 앉아 멍때리는 시간은 그래도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