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하다보면 물건보다 말이 더 어렵네요
중고거래로 작은 서랍장 하나 내놨는데 사진이랑 설명 다 올렸는데도 계속 같은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사용감 어느 정도예요?" "문에 흠집 있나요?" "정말 오늘 가져갈 수 있나요?"
그래서 사진 다시 보내고 치수도 재서 보내고 했는데 마지막에 갑자기 안 사겠다고 하심 ㅋㅋ 그럴 수 있죠 뭐
근데 한참 뒤에 다른 분이 오셔서 보더니 생각보다 깨끗하네요 하면서 바로 가져가셨어요.
물건 하나 처분하는 것도 은근 체력 쓰는데, 결국 제일 편한 건 서로 말 짧고 정확하게 하는 거래인 것 같습니다. 괜히 기대했다가 일정 꼬이는 게 제일 피곤함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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