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때문에 화내려다 그냥 화분부터 옮겼습니다
며칠 전부터 윗집에서 밤 10시만 되면 쿵쿵 소리가 났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뛰는 건가 했는데 매일 비슷한 시간이라 점점 신경 쓰이더라고요. 저도 피곤한 날에는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고요.
관리실에 바로 연락할까 하다가 혹시 사정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주말에 집에 있는 화분들을 거실 반대편으로 옮겨봤습니다. 생각보다 소리가 덜 들리고, 제가 주로 앉아 있던 자리가 울림이 큰 위치였던 것 같더라고요.
물론 계속 심하면 말은 해야겠지만, 무조건 누구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니까 제 마음부터 너무 힘들었습니다. 화분 몇 개 옮긴 걸로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어도 잠깐 숨 돌릴 틈은 생겼네요. 사람 사는 집에서 소음이 아예 없을 수는 없으니 서로 조금씩 조심하면 좋겠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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