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병원 다녀온 뒤에야 알게 된 것
아버지 병원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검사 결과 기다리는 동안 별말 없이 앉아 계시길래 괜찮으신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그러시더라고요. 병원에서는 네가 옆에 있으니까 덜 무서웠다고요.
사실 저는 주차하고 접수하고 서류 챙기느라 정신없어서 제대로 챙긴 것도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옆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때가 있나 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만 드린 날들이 좀 미안해졌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병원 말고 그냥 같이 밥이나 먹어야겠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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