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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한 정거장 먼저 내린 날

버스 타고 집 오는데 너무 피곤해서 멍하게 창밖 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평소 내리는 정류장 지나쳐서 한 정거장 더 가버림 ㅋㅋ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오는데 생각보다 밤공기도 좋고, 동네에 이런 골목이 있었나 싶더라고요.

집 빨리 가려고 매일 같은 길만 다녔는데 가끔은 이렇게 삐끗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다음날 출근은 좀 힘들었어요. 역시 낭만은 체력 있을 때 해야됨…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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