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는지 인증하고, 익명으로 말하는 곳

공개 글 목록

무인민원기 앞에서 한참 서 있었는데

오늘 주민센터 비슷한 곳에서 서류 하나 떼려고 무인민원기 앞에 갔습니다.

분명 화면에 안내는 나오는데 제가 원하는 메뉴가 안 보여서 한참 멍하게 있었거든요. 뒤에 기다리는 분도 계셔서 그냥 포기하고 창구로 가려는데, 옆에 있던 분이 조용히 오셔서 필요한 메뉴까지 눌러주셨습니다.

저보다 먼저 끝내고 가실 수도 있었을 텐데 본인 일처럼 같이 찾아주시더라고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니 자기도 처음엔 어려웠다고 웃으셨습니다.

기계는 빨라졌는데 사람 손길은 아직 꽤 쓸모 있네요. 오늘은 그게 좀 따뜻했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0

로그인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