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장에서 주운 화분이 다시 꽃을 피웠습니다
주말에 분리수거하러 갔다가 작은 화분 하나를 봤습니다.
잎은 다 떨어지고 흙도 말라서 누가 버린 것 같더라고요. 그냥 지나치려다가 괜히 마음에 걸려서 집에 데려왔습니다. 물 조금 주고 햇빛 드는 자리에 놔뒀는데 한 달쯤 지나니 새잎이 올라오더군요.
며칠 전엔 꽃봉오리까지 맺혔습니다. 별거 아닌데 아침마다 확인하게 되네요. 사람도 식물도 너무 빨리 포기하면 안 되는건가 봅니다. 물론 남의 화분 함부로 가져오면 안 되니 관리사무소에 먼저 물어보긴 했습니다 ㅎㅎ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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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도 좋은 분 만났네요 꽃 피면 진짜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버려진 물건이 다시 쓰임 찾는게 참 좋지요
새잎 올라오는거 보면 매일 들여다보게 되죠 꽃 피면 사진도 남겨두세요 나중에 처음 모습이랑 비교하면 뿌듯합니다
사람도 식물도 회복할 시간은 필요한듯 근데 관리사무소 확인까지 하신게 제일 깔끔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