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는지 인증하고, 익명으로 말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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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병원 같이 가자는 말이 왜 이렇게 무겁죠

엄마가 다음주 병원 같이 가달라고 하셨어요. 큰일은 아니라는데 그냥 검사 결과 들을 때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고.

저도 별일 아닌 척 알겠다고 했는데 집에 와서 계속 마음이 안좋네요. 혼자 사는 엄마라 그런지 제가 더 자주 봐야 하나 싶고, 그렇다고 제가 뭘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요즘은 지하철 타고 엄마 집 다녀오는 것도 예전보다 힘든데 이럴 때 힘들다고 하면 너무 못된 딸 같아서 말도 못하겠어요. 병원 다녀와서 카페라도 같이 가야겠습니다. 별일 아니면 웃으면서 나오고 싶네요.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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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결과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불안하죠 큰일 아니라고 하셨으니 너무 앞서 걱정하지 마시고, 당일에는 질문할 것만 메모해 가셔도 마음이 좀 놓일 거예요

익명2

카페 가서 맛있는 거 드세요 엄마도 딸이 옆에 와준 게 제일 좋으실듯요

익명3

힘들다고 느끼는 거랑 외면하는 건 다르죠 혼자 다 책임지려고 하지 마시고 필요한 건 병원에 꼭 물어보세요

익명4

못된 딸 아니세요 같이 있어달라는 말에 바로 가겠다고 한 것만 해도 충분히 든든하실 겁니다 검사 끝나고 카페 꼭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