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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는 물건보다 약속 시간이 더 어렵더라

그냥 만들어본 이야기인데 어떤 사람이 중고거래로 작은 책상을 팔게 됐대.

사는 사람이 퇴근하고 오겠다고 해서 저녁 7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7시가 지나도 안 오고 연락도 없었음. 10분쯤 뒤에 지금 출발한다고 하더니 또 한참 감감무소식.

판매자는 그냥 취소할까 하다가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시간 뒤에 구매자가 나타나서 미안하다고 했대. 알고 보니 버스를 반대로 타서 한참 돌아왔던 거.

근데 더 황당한 건 책상을 보더니 생각보다 크다면서 가격을 깎아달라고 한거였음.

결국 판매자는 그냥 거래 안 하고 돌아갔다고 함. 물건 상태나 가격보다 처음 약속을 지키는 게 거래의 기본인 거 같음. 조금 늦을 수는 있는데 연락 한 통은 할 수 있잖아.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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