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하나 하려다 저녁까지 같이 먹었네요
며칠 전에 안 쓰는 전기포트 중고거래 올렸는데 구매하신 분이 생각보다 멀리서 오셨습니다.
금방 가져가시겠지 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같은 동네 얘기부터 버스 노선 얘기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물건 설명 조금 하고 보내려 했는데 그분도 혼자 자취하면서 요리 자주 한다고 해서 제가 해먹기 쉬운 메뉴 몇 개 알려드렸습니다.
그러다 근처에 새로 생긴 작은 식당 얘기가 나와서 그냥 같이 저녁 먹고 헤어졌어요. 중고거래하면서 밥까지 먹은 건 처음이라 좀 웃겼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사람을 만나도 각자 바쁘니까 용건만 딱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은 이렇게 별 계획 없이 얘기 나누는 시간이 괜찮네요. 전기포트 하나 팔려다가 저녁 약속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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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포트 하나가 저녁 약속까지 연결됐네요 ㅎㅎ 이런 우연한 만남 괜찮지요
그러게요 ㅎㅎ 하필 대화도 잘 통했나 봐요
물건보다 대화가 더 오래 남는 거래였겠네요 ㅎㅎ
전기포트 하나가 저녁 약속까지 연결했네 ㅎㅎ 이런 우연한 만남 은근 오래 기억나지
그러게 ㅋㅋ 물건보다 대화가 더 오래 남을 수도 있지
전기포트 하나가 저녁 약속까지 연결했네요 ㅎㅎ 이런 우연한 만남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