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다녀온 날엔 평소보다 천천히 걷게 되네요
얼마 전에 가족 병원 같이 다녀오고 집에 오는 길에 동네 공원을 들렀어요.
평소 같으면 빨리 집 가서 할 일부터 했을 텐데 그날은 벤치에 앉아서 한참 나무만 봤습니다. 별거 아닌데 바람 불 때 잎 흔들리는 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리더라고요.
가족 건강 걱정하면서도 정작 저는 괜찮은 척만 하고 있었나 봐요. 집에 와서 식물 물 주고 밥 먹는데, 하루가 아주 조금 정상으로 돌아온 느낌이었습니다.
큰 위로는 아니어도 평소 하던 일이 사람을 다시 붙잡아줄 때가 있네요. 오늘도 산책은 짧게라도 해야겠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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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하던 일이 사람을 다시 붙잡아준다는 말 참 와닿네요 천천히 걷는 시간도 필요하겠습니다
맞아요,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정리될 때가 있더라고요
평소 하던 일이 하루를 다시 붙잡아주기도 하네요 산책도 무리하지 마시고요
식물 물 주고 밥 먹는 그 순서가 참 좋네요 평소 하던 일이 마음을 다시 붙잡아주는 날이 있지요
맞아 큰일 지나고 나면 평소 하던 게 제일 든든하더라 식물 물 주는 것도 그렇고
평소 하던 일이 사람 붙잡아준다는 말 참 와닿네 산책 잘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