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주운 메모 한 장
며칠 전 엘리베이터 바닥에 작은 메모가 떨어져 있더라고요.
‘할머니 약, 저녁 7시’ 이렇게만 적혀 있어서 그냥 버리기도 그렇고 관리실에 맡길까 하다가, 혹시 찾으러 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게시판 한쪽에 붙여뒀습니다.
다음 날 보니까 메모 밑에 누가 볼펜으로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어놨더라고요.
별거 아닌 종이 한 장인데 괜히 하루종일 마음이 좀 따뜻했습니다. 요즘은 다 휴대폰에 저장하니까 이런 메모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중요한 건 메모를 해두면서 정작 메모를 어디 뒀는지 까먹는 사람이라 남 얘기만은 아니네요 ㅎㅎ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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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밑에 답 남긴 분도 따뜻하시네요 ㅎㅎ
메모 밑에 답 적힌 게 더 따뜻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