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물 주다가 면접 시간을 착각했습니다
아침에 화분들 물 주고 면접 준비하려고 했는데요.
분명 10시 면접인 줄 알고 여유 부리고 있다가 캘린더 보니까 9시 30분이더라고요. 순간 화분보다 제가 먼저 말라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부랴부랴 나갔는데 다행히 온라인 면접이라 접속은 했어요. 대신 머리는 산발이고 물뿌리개는 책상 옆에 그대로 있고요. 면접관님이 편하게 준비하셨냐고 물어보시는데 차마 화분이랑 놀다가 늦을 뻔했다고는 못 했습니다.
구직 중이라 요즘 하루 계획을 꽤 세세하게 적는데도 꼭 하나씩 빠뜨리네요. 계획적인 사람들은 이런 실수 안 하겠죠? 저는 계획표 쓰고 계획표를 까먹는 타입입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0
로그인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