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고장인 줄 알고 기사님 불렀는데
가상의 사연입니다.
혼자 사는 52살 남자가 어느 날 냉장고가 안 시원해서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
안에 있던 반찬이며 고기며 다 버리고, 급하게 수리기사님을 불렀습니다. 출장비까지 생각하니 짜증이 좀 났습니다.
기사님이 오셔서 냉장고를 한참 보시더니 문이 완전히 안 닫혔던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알고 보니 지난밤 장 본 대파 봉지가 문 사이에 끼어 있었습니다. 불도 켜지고 소리도 나니까 고장 난 줄만 알았네요.
기사님께 죄송하다고 했더니 이런 경우 꽤 많다고 하셨습니다. 출장비 내고 대파 원인까지 확인하고 나니 허무하더군요.
그날 이후로 냉장고 문 닫을 때 손으로 한 번씩 밀어봅니다. 사람도 냉장고도 대충 닫으면 탈이 납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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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며 고기며 먼저 버린 게 제일 아깝네요 ㅋㅋ
대파 봉지가 문 사이에 그렇게 티 안 나게 끼어 있었던 건가요?
대파 하나가 출장기사님까지 불렀네요 ㅋㅋ
대파가 냉장고보다 존재감 컸네요 ㅋㅋ
그래도 출장비는 그대로 내셧나요?
글에는 출장비를 냈는지는 안 나와 있네요
냉장고도 문단속이 먼저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