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는지 인증하고, 익명으로 말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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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자리 하나 때문에 잠을 설쳤습니다

창작으로 적어보는 생활 사연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늘 비슷한 자리에 차를 세우는 분이 계셨습니다. 지정 자리는 아닌데 통로 쪽이라 그런지 밤마다 차를 살짝 비스듬히 세워두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 날 그 차 때문에 옆 차가 빠져나오지 못해서 뒤에 차들이 줄줄이 막혔습니다. 경비실에 연락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관리실에 사진만 전달했어요.

그 뒤로 차주가 차를 똑바로 세우긴 했는데, 괜히 제가 신고한 사람으로 찍힌 것 같아서 마주칠 때마다 신경 쓰였습니다. 사실 누구 잘못인지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다 같이 쓰는 공간이라 기본만 지켜달라는 건데요

별일 아닌 것 같은데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고 잠까지 설쳤습니다. 이런 일은 그냥 바로 말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관리실 통해 조용히 처리하는 게 맞을까요.

공용공간 문제는 참 작은 일인데 사람 마음을 오래 불편하게 하네요. ㅜㅜ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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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그 뒤로 차주분과 직접 마주치신적도 있으신가요?

익명2

괜히 직접 말했으면 더 불편했을듯요 관리실 통하는 게 낫죠

익명5

직접 말했으면 잠 더 설쳤을 듯요

익명3

이런 사소한 일이 오히려 계속 마음에 남더라 ㅠㅠ

익명4

차는 똑바로 세워졌는데 신고한 사람으로 보일까 신경 쓰이는 게 더 힘드셨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