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는지 인증하고, 익명으로 말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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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하러 나갔다가 고양이한테 혼났습니다

주말에 중고거래 약속 잡고 물건 들고 나갔습니다.

집 앞에서 거래하는 거라 금방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고양이가 현관 앞까지 따라 나오더라고요.

평소엔 문 열려도 관심 없는 척하더니 그날은 계속 쳐다봄.

그래서 잠깐 안고 있다가 내려놓고 나갔습니다.

거래는 잘 했는데 돌아오니까 고양이가 소파 위에서 등을 돌리고 앉아 있네요.

간식 줘도 안 먹고 물만 한 번 마시고 다시 등 돌림.

제가 한 20분 늦은 것도 아닌데요.

생각해보니 거래 물건은 샀는데 고양이한테 줄 새 장난감은 안 사왔습니다.

이유가 있었네요.

사람보다 고양이 눈치 보는 나이가 됐습니다.

전국 공개 채널에 올라온 글이에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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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장난감 없이 돌아오신 건 바로 들켰네요 ㅋㅋ

익명2

장난감보다 외출 자체가 배신이었나 봅니다 ㅋㅋ